라디오 QT

매일 06:20~06:25

홈으로
[경건생활 365] 12월 16일 -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
2025.12.15

● 고전 15:10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매년 12월이 되면 저에게는 떠오르는 장면 몇 가지가 있습니다.
칼 파워스(Carl L. Powers) 상사의 도움으로 미국 유학길에 올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을 때가 1951년 12월 23일이었는데, 화려하게 반짝이던 크리스마스 조명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또 한 가지는 1978년 12월 25일 성탄절로, 요단강에서 칼 파워스 상사에게 침례(세례)를 준 것입니다.
둘째 아들 요한 목사도 같이 침례를 받았는데 그 어느 때보다도 감격스러웠던 날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2022년 12월 13일, ‘빌리 그래함 도서관’을 리모델링하면서 다목적홀을 신축했는데 그곳을 제 영어 이름 ‘빌리 킴 홀(Billy Kim Hall)’로 명명하는 개관식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프랭클린 목사님은 저의 복음에 대한 열정과 이를 통한 복음 전도자의 양성을 위해 ‘빌리 킴 홀’이라고 명명하게 됐다고 했지만 빌리 그래함(Billy Graham) 목사님과 같은 세계적인 목사님을 기념하는 도서관에 제 이름으로 된 홀이 들어선다는 것이 과연 합당한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고백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으니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곳을 방문하는 많은 분들에게 한국교회를 알리고, 저를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이 전해지는 일입니다.
- 「김장환 목사의 인생 메모」 중에서

하나님은 각 사람을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갖고 계시고, 그 걸음을 인도하시며, 이를 통해 영광 받으시는 분이심을 기억하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불가능함을 알게 하소서.
내가 받은 은혜를 세어보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집시다.


내레이션: 장대진 아나운서
[경건생활 365일 QT는 나침반 출판사와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