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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생활 365] 12월 2일 - 누구나 도울 수 있다
2025.11.25

● 잠 3:27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


서울에서 옷 장사로 큰 성공을 거둔 부부가 있었습니다.
남대문에서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정도로 부자가 됐으나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크게 다쳐 가세가 기울었습니다.
그동안 모아둔 돈을 모두 잃었고, 아내는 두 눈을 다쳐
시각장애인이 됐습니다.
아내는 시아버지가 계시는 시골로 돌아가 온갖/ 고생을 하며 살아갔지만 그와중에 자기보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야겠다는 선한 마음을 품었습니다.
아내는 처음에는 시래기를 주워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남을 도울수록 더욱 힘이 나고 인생이 행복해지자 아내는 아예 사비까지 들여서 평소에 자신 있던 음식인 만두를 빚어 대접했습니다.
처음에는 한 명, 다음에는 열 명, 그렇게 조금씩 늘려가며 사람들을 돕다 보니, 어느새 6년 동안 50만 개의 만두를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아도, 가진 것이 없어도 남을 돕고자 노력했던 아내의 삶을 하나님은 복지원을 세우는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아내는 지금도 매일 불우한 이웃을 돕는다고 합니다.
선행을 베풀기에 합당한 때, 더 좋은 때는 없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주님이 주신 은혜만으로 얼마든지 이웃과 나누며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선행의 마음이 무엇인지 기도로 청종하며, 주님이 원하시는 방식으로 선을 베풀며 살아가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더 가지려고만 하는 욕심의 죄를 짓지 않도록 마음을 교훈하소서.
주님의 말씀대로 은밀하게 선을 행하며 주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내레이션: 장대진 아나운서
[경건생활 365일 QT는 나침반 출판사와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