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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생활 365] 11월 29일 - 근원을 해결하라
2025.11.25

● 요 6:35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농사는 뒷전으로 여기고 매일 집에서
글만 읽는 선비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아들이 황급히 달려와
마당에서 급하게 아버지를 불렀습니다.
“아버지! 우리 논에서 물이 새고 있습니다.
농사가 다 망하게 생겼어요.”
놀란 선비가 아들과 함께 논에 가보니
논둑에 작은 구멍이 생겨 물이 새고 있었습니다.
급하게 흙을 퍼서 구멍을 막았는데,
이번엔 옆에서 물이 터져 나왔습니다.

아들과 함께 아무리 흙으로 구멍을 막아도
어디선가 물이 터져 나오자,
선비는 옆집의 지혜로운 농부를 찾아가
사정을 설명했습니다.
농부는 선비의 논둑을 보더니 흙을 들고
논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잠시 뒤 거짓말처럼 논둑에서 물이 새어 나오지 않았습니다.
놀란 선비가 도대체 어떻게 한 것인지 묻자,
농부가 대답했습니다.
“논둑 안쪽이 터졌는데 밖을 막아서 무엇합니까?
안쪽을 막지 않으면 아무런 쓸모도 없습니다.”
무슨 일이든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는
중요한 깨달음을 얻은 선비는
이날의 일화를 뜻하는 ‘방기원(防其源)’이라는
성어를 만들었습니다.

죄와 죽음이라는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허무함이 전부인 공허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문제, 근본적인 문제를,
구주 예수님을 믿음으로 누구나 해결 받게 됨을 믿으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우리의 중심을 주님께 내어놓고
있는 모습 그대로 나아가게 하소서.
세상의 모든 즐거움이 임시방편임을 잊지 말고,
주님 안에서 참된 행복을 누립시다.


내레이션: 장대진 아나운서
[경건생활 365일 QT는 나침반 출판사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