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6:9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졌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삽나이까
몇 년 전 강원극동방송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월요일 아침에 방송사로 제일 먼저 출근한 직원이
방송사 입구 출입문에 놓인 작은 편지 봉투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편지 봉투 겉면에는
‘모든 영광을 주님께, 생명의 복음 전파 후원금’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고, 안에는 백 원짜리 동전들과
만원 권, 천원 권 지폐 몇 장이 들어 있었습니다.
편지 봉투에서는 인적 사항을 확인할 만한
어떤 단서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분이 이 편지 봉투를 놓고 갔는지 궁금했던 
직원들은 방송사 CCTV에 녹화된 영상을 확인해 봤다고 
합니다.
찾아낸 영상에는 직원들이 근무하지 않는 토요일 늦은 오후, 
방송사를 찾아온 낯선 남자 한 분이 몰래 출입문 밑으로
편지 봉투를 넣고서는 방송사 출입문을 붙잡고 기도한 후 
종종걸음으로 급히 떠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답니다.
비록 헌금 액수는 크지 않았지만 그날 방송사 직원들은
영상에 담겨 있는 무명의 전파 선교사님의 모습을 통해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깊이 느낄 수 있었고,
북한과 영동 지역 영혼 구원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게 됐습니다.
- 「김장환 목사의 인생 메모」 중에서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작은 헌신을 통해서도
큰 역사를 이루신다는 사실을 굳게 믿고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쓰게 하소서.
요즘 선교하는 일에 내 시간과 물질을 들이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내레이션: 장대진 아나운서
[경건생활 365일 QT는 나침반 출판사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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