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 11:8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가 어찌 너를 아드마 같이 놓겠느냐
어찌 너를 스보임 같이 두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아서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
갑자기 일어난 강진으로 쑥대밭이 된 도시가 있었습니다.
지반이 약한 곳에 지어진 몇몇 건물들은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중에는 수업 중이던 학교도 있었습니다. 지진이 끝나자마자 한 아버지가
이미 폐허가 되어버린 학교를 찾아와 아들의 이름을 애타게 외쳤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외쳐도 묵묵부답이자, 아버지는 아들이 수업했던 건물 쪽으
로 달려가 무너진 건물 더미를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곧 도착한 소방대원과 경
찰들은 이 정도로 무너진 현장에서 사람이 살아남을 확률은 없다며 아버지를
말렸습니다.
아들을 포기할 수 없었던 아버지는 이틀이 넘게 돌을 치우며 아들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그런데 정확히 38시간 만에 폐허 더미 안쪽에서 아들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기적적으로 아들과 같은 반 학생 열명 정도가 생존해 있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너와 함께란다”라고 말해주었던 아버지의 말을 믿고
아들은 물도 없고 빛도 없는 어둠 속에서 친구들을 안심시키며 아버지를 기다
렸습니다.
1989년 아르메니아에서 일어난 실화입니다. 살아남을 확률이 0.1%만 되어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것이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은 이보다 더 크고 놀라운 사랑입니다.
나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어떤
고난 중에도, 환란 중에도, 다시 일어설 힘을 얻으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지금까지 곁에 계셔주셨던 주님이 앞으로도 함께하실 것임을 믿게 하소서.
최악의 순간에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떠올리며 이겨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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