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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생활 365] 6월 12일 – 믿음으로 오른 암벽
2025.06.10

● 요 20:29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ritish Columbia)주의 작은 도시
스쿼미시(Squamish)에는 「치프봉」이라고 불리는
세계 암벽등반가들의 성지가 있습니다.
150도 경사의 난코스로 조금만 기상이변이 생겨도 등반이 어려워
세계적인 암벽등반가들도 중도에 포기하고 내려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한 시각장애인이 「치프봉」 등정에 성공했습니다.
눈이 안 보이는데 어떻게 절벽에 가까운 암벽을 오를 수 있었을까요?
동료들이 위와 아래에서 잡고, 딛어야 할 위치를 알려주면
그대로 따라가며 오른 것입니다.
보통 사람보다 몇 배는 더 시간이 걸리는 일이었기에,
암벽을 오르는 도중 허공에 매단 그물 텐트에서 잠을 자며
56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뻔한 아찔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동료들의 말을 믿고 손과 발을 뻗었기 때문에
결국 시각장애인 최초로 세계에서 험하기로 이름난 절벽을 정복할 수 있었습니다.
시각장애인 암벽등반가 송경태 씨가 이 기록의 주인공입니다.
한 치 앞을 살필 수 없는 어두운 인생길에서 우리가 의지할 것은
오직 진리의 말씀뿐입니다.
물 위를 걸었음에도 믿지 못했던 베드로처럼 의심하지 말고,
주님의 말씀을 전심으로 믿으며 말씀대로 살아가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주님의 명령에 오직 순종하는 믿음의 제자가 되게 하소서.
나를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주님을 향한 믿음을 확증합시다.


내레이션: 장대진 아나운서
[경건생활 365일 QT는 나침반 출판사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