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9 오프닝 | 작성일 2014.12.09 |
작성자 조PD | |
종종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소유하고 있는지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뭘 가지고 있는지 모를 때도 참 많죠. 이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서울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화재가 난 사무실을 복구하는 공사를 하던 인부들이 붙박이장 밑에서 금괴를 발견했습니다. 순간, 욕심이 난 인부들은 그만 그 금괴를 훔쳤습니다. 금괴의 수가 무려 130개, 시가로 65억원에 달한하고 하네요 그런데 더 황당한건 피해자들의 반응입니다. 경찰에서 조사를 시작하고 금괴를 도둑맞았다고 알려줄 때 까지 그런 금괴가 있었는지도 몰랐다고 하네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피해자의 남편분이 은퇴후에 시작한 사업이 잘 풀려서 대단한 수익을 냈고 그 수익을 130개의 금괴로 바꾸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그 금괴를 아무에게도, 가족에게도 말해주지 않고 자신만이 아는 장소에 숨겨뒀다가 지난 2003년 그만 먼저 사망했다고 합니다. 황당하죠? 그런데요, 혹시 이게 우리 이야기는 아닐까요? 금괴보다 더 귀한 생명을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그걸 가지고 있는지조차 모르거나, 꼭꼭 숨겨둬서 아무도 모르게 하거나.. 어느쪽이든 우리 주님이 보시면 참 황당하실 것 같습니다. 찬양이 좋아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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