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으로 여는 오후 찬양이 좋아입니다.
나른한 오후, 벨이 울립니다. 택배기사가 급하게 주고 간 박스 안에는 노트북과 고가의 컴퓨터가 들어있습니다. 그 가치가 무려 500만원이 넘는 물건들이지요. 문제는 여러분이 전혀 그런 주문을 한 적이 없다는 겁니다.
실제로 영국에서 일어났던 일입니다. 세계적인 쇼핑몰에서 배송정보 오류로 한 대학생에게 시가 630만원 상당의 컴퓨터장비들이 배달됐다고 하네요. 물건을 주문한 적이 없는 이 학생은 황당하기도 하고 이게 웬일인가 싶기도 하겠죠. 더 기가막힌 건 이 배송업체가 잘못 배송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원주문자에게는 새 물건을 주고, 이 학생에게 잘못 배달된 물건을 회수하지 않기로 했다는건데요
연말에 선물을 받은 기분이겠죠. 거저 얻은 이 컴퓨터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생각해보면 우리가 누리는, 우리가 얻은 은혜가 이런 것 아닌가 싶습니다. 값없이, 이유없이, 쏟아진 선물같은 축복, 은혜, 오늘도 이 은혜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찬양이 좋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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