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한때 하나였던 남과 북이 분단된 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주님께서는 여전히 이 민족을 향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며
한반도 위에 주님의 뜻을 이루실 줄을 믿습니다.
주님, 지금 이 순간에도 자유의 억압 속에서
신음하고 있는 북한 주민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북한의 정치체제와 지도자들의 강압적인 통치로 인해
참된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거짓된 이념 속에 살아가는 북한의 주민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주체사상의 미혹에서 벗어나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만을 경외하는 민족으로
회복되게 하옵소서.
주의 긍휼과 자비를 베푸사
그 땅에 복음의 문이 열리게 하시고
황폐하고 메마른 땅이 다시금 주님의 은혜로 소생되게 하시고
무너진 북한 사회가 복음 안에서 새롭게 재건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북한의 지하교회와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시길 원합니다.
극심한 핍박과 감시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신앙을 고백하는 형제자매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 눈물을 닦아주시며 믿음을 끝까지 지킬 수 있도록
성령의 능력으로 붙들어 주옵소서.
지하교회 성도들이 하루속히
마음껏 찬양하고 예배하는 날이 오게 하시고
그들의 순교의 피와 신앙의 유산이
북한교회 재건에 거룩한 기초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도 | 맑은샘광천교회 김현중 목사 (예장합동 통일목회개발원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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