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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곡표

2019년 2월10일 작성일 2019.01.29

1) Bach의 성촉절 칸타타 제 82<Ich habe genug, 나는 이제 충분하다>Bach의 대표적인 독창칸타타입니다. 172722Leipzig의 토마스교회에서 처음 연주된 이 작품은 Bach가 작품을 자신의 신앙고백으로 생각하고 직접 노래할 생각으로, 자신의 음역에 맞춰 c 단조로 작곡했습니다. 가사는 누가복음 221~35절의 말씀을 사용했습니다.

- 첫 번째 곡은 율법에 따라 정결예식을 행하러 예루살렘성전에 온 아기예수를 시므온이라는 경건한 할아버지가 알아봅니다. 그는 아기 예수를 두 팔에 받아 안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이 종은 평안히 눈감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구원을 제 눈으로 보았습니다.” 이 곡 오보에의 전주부터 끝까지 사용된 메인 테마는 Bach의 마태수난곡 중 유명한 alto 아리아 <erbarme Dich>의 바이올린 전주의 선율과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 아리아 너 피곤에 지친 눈이여 부드럽고 행복하게 눈을 감으라

- 아리아 <나는 내 죽음을 기뻐하노라>

 

2)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주여, 자비가 있으시다면 나를 쉬게하여 주옵소서!

나의 구주가 오셨으니 오오 이세상이여 안녕. 나는 천국으로 갑니다.

나는 정말 편한 마음으로 떠납니다. 나의 큰 고통을 내려놓고 갑니다.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이 글은 1935828일 작곡가 Alban Berg가 자신의 마지막 작품인 바이올린협주곡의 제 2악장의 의미를 스승인 Schoenberg에게 설명하며 자필로 쓴 편지의 내용입니다. 누가복음 2장에 나오는 시므온 노인의 찬양을 자신의 기도로 바꾼 것이죠. 천식과 심장장애, 치근염 그리고 악성종양과 패혈증으로 시달리며 차라리 죽기를 바랐던 불행한 작곡가 Berg는 시므온 노인의 마지막 찬양처럼 이 작품을 남겨놓았습니다. Bach의 칸타타 제60<오 영혼이여, 우레 같은 목소리여>에 사용된 코랄 멜로디를 인용했지만 12음기법으로 작곡된 음악입니다.

 

3) 브람스의 11곡의 오르간을 위한 회중찬송 전주곡

- 열 번째 곡 <Herzlich tut mich verlangen (나는 진심으로 바라네)>

- 열한 번째 곡 <오 세상이여 이제 나는 너를 떠나야만 한다>

 

4) 리스트의 피아노모음곡 시적이고 종교적인 선율중에 4번째 곡 <죽은자에 대한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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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성곡을 찾아서
주 21:00~22:00
제작 / 진행 김준곤

클래식 음악 중 교회 음악을 소개하는 교회음악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