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16일 | 작성일 2018.12.03 |
1) 누가복음 1장에 나오는 마리아의 기도를 가지고 수많은 작곡가들이 Magnificat를 작곡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아기예수를 기다리는 기쁨을 축제의 기분으로 표현한 음악은 영국작곡가 J. Rutter가 1990년에 작곡한 <Magnificat>입니다. 작품은 성서의 가사를 7부분으로 나눈 독창과 합창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오늘 전곡을 소개합니다. ①<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②<사랑스런 장미> ③<전능하신 분께서 내게 큰일을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④<그의 자비는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대대로 미칠 것이다> ⑤<주님은 전능하신 팔을 펼치시어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다> ⑥<주께서는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⑦<Gloria Patri, 성부, 성자 성령께 영광>
2) “오 놀라운 신비여, 찬양 받으소서. 짐승들마저 구유에 누인 아기를 바라보네.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한 복된 처녀여, 당신의 잉태는 가치있도다. 할렐루야“ 우리말로는 ‘오 놀라운 신비여’라는 뜻을 가진 라틴성가 <O magnum mysterium>의 가사입니다. 고정된 가사를 가진 대표적인 성탄절 음악이죠. 이번에는 네 작곡가의 <O magnum mysterium>을 소개하겠습니다. 르네상스시대 영국작곡가 Thomas Luis de Victoria가 1572년에 작곡한 모테토 <O magnum mysterium>은 동물조차 구유에 누운 아기 예수를 평화스럽고도 다정하게 바라보는 장면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할렐루야를 3번 반복하며 웅장한 종결을 맺고 있습니다.
3) 현대작곡가 Francis Poulenc의 <O Magnum Mysterium>을 소개합니다. 뽈랑은 프랑스 6인조의 일원으로써 신고전주의적 음악을 주도하였습니다. 현대음악을 작곡하며 균형과 절제를 중시했던 바로크시대와 고전시대의 작곡기법을 도입한 것이죠. 반면에 화성과 리듬에서는 현대음악의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4) 미국 작곡가 Morten Lauridsen의 <O magnum mysterium> 이상길이 지휘하는 수원시립합창단의 노래로 듣겠습니다.
5) 영국의 현대작곡가 Peter Maxwell Davies의 <O magnum mysterium> 감상하시겠습니다. 현대적인 화성을 사용해서 미묘한 신비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