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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곡표

2018년 10월7일 작성일 2018.10.02

1) Wagner의 남성합창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WWV 69, [사도들의 만찬].

형제들이여 주의 이름으로 문안하노라, 배고프고 목마른 자들아 다 이리 와서 주께서 제공하신 그의 살과 피를 나누자. 그가 우리를 회복시키셨으니 우리가 무엇을 두려워하랴, 우리가 무엇을 걱정하랴

 

2) 바로크초기 작곡가 하인리히 쉬츠의 마태수난곡 중에서 최후의 만찬장면. 예수님과 제자들이 나누는 대화를 응창형식으로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태리마드리갈과 오페라풍의 모노디양식과 그레고리안성가의 거룩한 낭송 그리고 독일의 전통적인 다성음악 양식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3) 예수님이 최후의 만찬에서 사용했다는 포도주잔 소위 성배는 많은 전설을 만들었습니다. 아리마대 요셉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를 담기도 했다는 이 성배는 죽어가는 사람도 소생시킬 수 있다는 신비의 힘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설을 바탕으로 <아더왕과 원탁기사> 또는 <다빈치코드> 같은 소설 그리고 <인디아나 존스> 같은 영화도 만들어졌습니다. 작곡가 바그너도 이 전설을 바탕으로 오페라 로엔그린파르지팔을 작곡했습니다. 파르지팔은 중세신화에서 성배를 지키는 기사의 이름입니다. 그의 아들이 로엔그린입니다. 역시 성배를 수호하는 기사직을 물려받았습니다. 이 기사는 절대로 자기 신분을 노출해서는 안 된다는 철칙이 있었죠. 그런데 기사 로엔그린이 사랑에 뻐져버렸으니 어떡하죠? 오페라 <로엔그린>입니다. 작품의 서곡은 이 전설적인 성배를 들고 행진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수백년간 몬살바트산 위의 탑속에 기사들의 목숨을 걸고 보호하고 있다는 이 성배를 묘사하는 음악은 천국 같은 분위기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4) 바로크초기작곡가 D. Buxtehude의 테너와 베이스 그리고 2대의 바이올린과 통주저음을 위한 칸타타 듣겠습니다. <O wie selig, die zu dem Abendmahl des Lammes berufen sind 어린양의 만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이 있다>

 

5) 김현승 시, 안정준 작곡 <가을의 기도>

 

6) 조지훈 시, 박은희 작곡 <기도>

 

7) 윤동주 시, 이건용 작곡 <십자가>’

 

8) 이건용 작곡 <동대문을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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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성곡을 찾아서
주 21:00~22:00
제작 / 진행 김준곤

클래식 음악 중 교회 음악을 소개하는 교회음악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