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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곡표

2018년 8월12일 작성일 2018.09.10

1) 시편 137편을 노래하는 BachBWV 653 Organchoral <바빌론 강가에서> 알버트 슈바이처박사의 오르간 연주로 듣겠습니다. 역사적인 녹음입니다.

 

2)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중에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히브리인들이 바빌론강가에 모여 부르는 노래입니다. 독일 베를린오페라단이 연주합니다.

 

3) 나부코는 이태리어로 나부코도네자르즉 구약성서에 나오는 느브갓네살왕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계속해서 느브갓네살 왕이 감옥에서 부르는 참회의 노래를 듣겠습니다. <Dio di Giuda, 유다의 하나님>, bar. Piero Cappuccilli가 노래합니다.

 

4) 롯시니의 오페라 이집트의 모세를 소개합니다. 작품은 성경 속 모세의 출애굽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먼저 서곡을 감상하시겠습니다. 이태리 스칼라좌 오페라단 오케스트라가 연주합니다.

 

5) 이집트는 흑암과 역병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파라오가 이스라엘 민족을 풀어주지 않기 때문에 모세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내린 재앙입니다. 그러나 파라오의 왕자 아메노피스는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려고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모세의 조카이여 미리암의 딸인 아나이스를 사랑해서 그녀를 붙잡아두기 위해서입니다. 서곡에 이이서 이집트백성들의 신음 그리고 모세가 하나님께 어둠과 역병의 징벌을 끝내달라고 기도하는 아리아 <영원하시며 광대무변하시며 한량없는 섭리의 하나님이시여> 듣겠습니다. 이태리 스칼라좌오페라합창단, 모세역에는 bass 이르다르 아브드라차코프가 노래합니다.

 

6) 징벌을 끝내도 파라오가 약속을 지키지 않자 모세는 이번에는 우박과 불의 재앙을 내립니다. 파라오가 우박과 불의 재앙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아주지 않자 모세는 하나님께 이집트의 모든 첫아들을 죽이는 재앙을 내려달라고 요청합니다. 한편 파라오는 아들 아메노피스에게 모세를 잡아 죽이라고 지시합니다. 아메노피스가 모세를 붙잡아 칼을 내리치는 순간 모세는 번개를 내려 아메노피스를 죽게 합니다. 왕자를 잃은 파라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떠나도록 합니다. 광야를 건너다 홍해바다에 가로막힌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집트의 군대가 다시 추격해오자 두려워합니다. 진퇴양난에 처한 모세는 무릎을 꿇고 여호와에게 진지한 기도를 올립니다. 이태리 스칼라좌오페라합창단, 모세역에는 bass 이르다르 아브드라차코프의 노래로 모세의 기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 감상하시겠습니다.

 

7) 모세가 간절한 기도에 이어 지팡이로 홍해바다를 치자 홍해의 물이 갈라지고 백성들은 무사히 건너갑니다. 파라오의 군대가 홍해의 갈라진 물로 추격해 들어오자 갑자기 폭풍우가 몰아치며 물이 다시 합쳐져 모든 병사들은 물속에 잠겨 죽음을 당하며 끝을 맺습니다. 그리고 하늘은 다시 맑게 갭니다. 이 부분을 기악으로 연주하며 오페라의 막을 내립니다.

 

8) 조금 전에 감상하신 모세의 간절한 기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는 공연당시부터 많은 감명을 주었습니다. 바이올린의 천재 파가니니도 감동을 받아 이 아리아를 주제로 해서 3개의 변주곡을 작곡했습니다. 오직 G선만을 사용해서만 연주하도록 작곡했기에 “G선상의 변주곡이라 불려지기도 합니다. 이 변주곡은 다시 사람의 노래목소리와 비슷한 첼로를 위해 편곡되었고, 요즘은 첼로변주곡으로 널리 연주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콘트라베이스 연주로 소개합니다. 핀란드 출신 요르마 카트라마이 베이스와 마르기트 라코넨의 피아노연주입니다.

9) 1837년 이태리 황녀의 주선으로 입장료수입을 난민구제금으로 기부하기로 하고 리스트와 세기의 피아노대결을 벌였던 Sigismond Thalberg도 바로 그 대결에서 모세의 간절한 기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변주곡으로 연주했습니다. 바로 그 작품, Sigismond Thalberg<로시니의 오페라 모세 주제에 의한 환타지> Op.79를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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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성곡을 찾아서
주 21:00~22:00
제작 / 진행 김준곤

클래식 음악 중 교회 음악을 소개하는 교회음악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