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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곡표

2018년 7월22일 작성일 2018.09.10

1) 선지자 요나는 니느웨 시내 맞은편 동산에 올라 아주까리나무 그늘에 앉아 이 도시가 어찌 망하는가 살펴보려 했습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그 아주까리를 벌레가 쏠아 먹어 말라 죽게 하셨습니다. 이어서 하나님은 뜨거운 열풍이 불어오게 하셨습니다. 더욱이 해마저 내리쬐자 요나는 기절할 지경이 되었죠. 요나는 죽고만 싶어서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고 투덜거렸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요나를 타이르셨습니다. "아주까리가 죽었다고 이렇게까지 화를 내다니, 될 말이냐?" 요나가 대답했습니다. "어찌 화가 나지 않겠습니까? 화가 나서 죽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너는 이 아주까리가 자라는 데 아무 한 일도 없으면서 그것이 하루 사이에 자랐다가 밤사이에 죽었다고 해서 그토록 아까워하느냐? 이 니느웨에는 앞뒤를 가리지 못하는 어린이만 해도 십이만이나 되고 가축도 많이 있다. 내가 어찌 이 큰 도시를 아끼지 않겠느냐?" 요나의 편협한 민족주의를 깨뜨린 하나님의 말씀이죠. 오늘은 바로크시대 이태리 작곡가 G. Carissimi의 오라토리오 [요나]를 소개합니다.

하나님 역에는 Stephen Varcoe, 요나역에는 Marc Tucker, 몬테베르디합창단과 Eliot Gardiner가 지휘하는 Elglish Baroque Soloists 멤버들이 연주합니다.

 

2) “주님이 나의 빛, 나의 구원이신데,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랴? 주님이 내 생명의 피난처이신데,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랴? 나의 대적자들, 나의 원수들, 저 악한 자들이 나를 잡아먹으려고 다가왔다가, 비틀거리며 넘어졌구나.” 시편 27편을 가사로 한 HandelAnthem 10[주는 나의 빛]을 소개합니다. 이 작품은 서곡인 Symphony3곡의 ten.독창, 1곡의 sop.독창 그리고 6곡의 합창으로 이뤄졌습니다.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의 반주로, CambridgeKing's College 합창단, sop. Aprin Cantelo, ten. Ian Partridge의 노래로 감상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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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성곡을 찾아서
주 21:00~22:00
제작 / 진행 김준곤

클래식 음악 중 교회 음악을 소개하는 교회음악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