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19일 | 작성일 2018.08.17 |
1) “말씀의 하나님, 가장 높은 곳에서 우리에게 희망을 주러 오신 하나님, 하늘에서처럼 이 땅 위에도 빛을 주소서. 고요한 밤 무거운 침묵을 깨고 우리가 기도합니다. 거룩한 주시여 당신의 눈길을 우리에게 돌리소서.” 장 라신느의 기도문에 G. Faure가 곡을 붙였습니다. 옥스퍼드 뉴컬리지 합창단이 노래합니다.
2) Grieg의 op.20 <수도원의 좁은 문 앞에서> sop. Barbara Bonney, m.sop. Randi Stene, 예테보리 심포니 합창단과 예테보리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합니다.
3) 영국의 인상주의 작곡가 캐텔비의 작품 <어느 수도원의 뜰에서>, 깨끗하고 조용한 수도원의 아침, 나무 가지에 앉아 지저귀는 새소리. 이윽고 예배당에서 찬송이 들려옵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음악은 그러한 정경을 그리고 있습니다. 필하모니아오케스트라가 연주합니다.
4) 수도원에서는 하루의 일과를 8단계로 나누어 각 일과의 시작에 기도회를 가집니다. 이 8번의 기도회를 성무일도, Officium이라 부릅니다. 이번에는 힐리어드앙상블의 음반 [Officium] 중에서 <주여 우리를 용서하소서> 듣겠습니다. 중세의 스페인작곡가 모랄레스의 작품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곡으로 힐리어드 앙상블의 중창과 색소폰 얀 가바렉이 협연합니다.
5) Hildegard von Bing의 <오 광명을 받는 이여> Augusburg 고음악앙상블의 연주
6) 1994년 베니스영화제 금상을 수상한 영화 <비 오기 전에 (Before the rain)>의 OST를 잠깐 들려드립니다. 화면은 고추밭에서 일하는 장면에서 수도원에서 예배드리는 장면으로 이동합니다. 그리스정교의 예배음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내 이 예배는 밖에서 들리는 총소리로 인해 중단됩니다. alternative 그룹 Anastasia의 영화음악입니다.
7) 이태리철학자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장미의 이름>을 바탕으로 한 영화 <장미의 이름>의 OST 중에서 Main Title 그리고 수도원 기도회 장면을 나타내는 <Kyrie,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듣겠습니다.
8) 영화 <장미의 이름> OST 중에서 ‘The Scriptorium, 책이 있는 방’ 듣겠습니다.
9) Liszt의 피아노곡집 ‘순례의 해’제 3년 중에서 첫 번째 곡입니다. 수도원의 저녁종소리 또는 그 종소리를 들으며 드리는 기도를 ‘Angelus'라 부릅니다. Aldo Ciccolini의 피아노연주로 <Angelus> 감상하시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