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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곡표

2018년 7월1일 작성일 2018.06.29

1)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해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아나니 /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가복음 13,28~31 말씀입니다.

바로코시대 교회음악작곡가 H. SchuetzSWV394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Dresden 십자가합창단이 노래합니다.

 

2) J. S. Bach 직전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교회의 음악감독이었던 요한 쿠나우는 성서소나타라는 6개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를 작곡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세 번째 소나타 야곱의 결혼을 소개합니다. 이스라엘의 족장 야곱에 관해서는 창세기 25장에서 49장까지 방대하게 기록하고 있지만 이 작품은 창세기 29장 야곱이 외삼촌 라반의 집에 도착해서 두 자매와 결혼하는 이야기만 다루고 있습니다. 악보에는 음악의 상황을 설명하는 내용이 자세히 적혀있습니다. José Eduardo Martins의 피아노 연주로 감상하시겠습니다.

 

3) 깊은 신앙을 가진 폴란드의 작곡가 펜데레츠키는 종교적인 작품을 아주 많이 작곡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음소재를 추구하려는 노력과 결부되어 있어서 우리가 들어오던 교회음악과는 전혀 다른 소리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의 1974년 작품 <야곱의 꿈>은 야곱이 형을 피해 도망치며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가는 도중에 벧엘이라는 곳에서 돌베개를 베고 잠들어 꾸는 꿈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폴란드 국립 라디오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합니다.

 

4) 2018년의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시간을 소중하게 사용했는지 반성해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는 Bach의 칸타타 134날과 해를 만드는 시간듣겠습니다. Bach가 쾨텐에서 근무하던 시절에 작곡한 이 칸타타는 1724년에 음악적으로 조금 변형시켜 <살아계신 주 예수를 믿는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발표했기에 서로 구분해 134a번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독창과 중창 그리고 합창의 8곡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Amsterdam Baroque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카운터테너 Michael Chanceten. Paul Agnew가 노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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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성곡을 찾아서
주 21:00~22:00
제작 / 진행 김준곤

클래식 음악 중 교회 음악을 소개하는 교회음악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