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역사적인 부활절 성가들을 소개합니다.

1) 그레고리안성가중에서 부활절예배의 Alleluja"알렐루야 우리의 유월절 어린양 그리스도께서 대신 돌아가셨도다“ 부활절 예배에서 사제가 단에 오르며 노래하는 승단송에 이어 사제와 성가대가 주고받으며 부르는 노래입니다. Muensterschwarzach의 베네딕트수도원합창단이 노래합니다.

2) 부활절예배의 성만찬 때 부르던 <Pascha nostrum immolatus est, 그는 우리의 희생양이 되셨도다> 독일 Münsterschwarzach의 베네딕트 수도원합창단이 노래합니다.

3) 12세기 노틀담사원의 성가대지휘자이며 작곡가인 Leonin이 작곡한 두성부의 오르가눔 <알렐루야 유월절 어린양>을 듣겠습니다. 방금전에 감상하신 그레고리안 성가가 두성부로 발전한 최초의 다성음악입니다. the early music consort of London이 연주합니다.

4) 1517년에 세상을 떠난 네덜란드악파의 거장 하인리히 이자크(Heinrich Issac)는 부활절예배에서 사용되는 고유문들을 모아 ‘부활절예배를 위한 고유문' 이라는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그 중에서 첫 번째 곡 입당송 Introitus 듣겠습니다. 사제가 입장할 때 성가대와 주고받으며 부르는 노래입니다. Orlando Consort가 노래합니다.

5) Issac의 부활절예배를 위한 고유문 중에서 승단송입니다.

“이 날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것이라 이 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 시편 118편 24절을 노래하면 성가대는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고 응답합니다.

6) Issac의 부활절예배를 위한 고유문 중에서 Prosa입니다.

부활절처럼 기쁜 절기에는 승단송에 이어서 사제가 단에 다 오르면 성가대가 Alleluja를 노래했습니다. 이 알렐루야는 오직 ‘알렐루야’라는 한 단어를 길게 장식적으로 노래했고 뒷부분에 왜 기쁜지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설명하는 부분을 Prosa라 부릅니다. 계속해서 Orlando Consort의 노래입니다.

7) 텔레만이 1760년에 작곡한 오라토리오 『예수의 부활과 승천』은 두명의 소프라노와 앨토, 테너, 베이스의 독창자 그리고 4성부합창이 연주하는 24곡을 짧은 곡으로 이뤄졌습니다. 먼저 기악서곡이라 할 수 있는 Einleitung과 합창 “하나님께서는 그의 영을 어둠의 권세에 내버려두지 않으셨다”, 세 번째 곡 full 오케스트라로 반주하는 레치타티브 “온 유대땅은 두려워 떨었다” 듣겠습니다. tenor Andreas Post와 Magdeburg Chamber Choir 그리고 Michaeistein Telemann Chamber Orchestra가 연주합니다.

8) 텔레만의 오라토리오 『예수의 부활과 승천』 중에서 네 번째 곡인 테너아리아 ‘내 영은 두려움과 기쁨에 가득 차’, 다섯 번째 곡 합창 ‘승리, 승리’ 여섯 번째 곡 메조소프라노 독창 ‘시온의 경건한 딸들’ 듣겠습니다.

9) 17세기 후반 오스트리아 작곡가 Heinrich Biber는 ‘예수님 생애의 주요 사건을 묵상하는 로자리오 소나타’라는 제목의 기악곡을 작곡했습니다. ‘환희의 신비’, ‘고통의 신비’ 그리고 ‘영광의 신비’라는 세부분으로 나누어 5작품씩, 복음서 속의 15개의 장면을 음악적으로 그려냈습니다. 오늘은 제3부 ‘영광의 신비’ 첫 번째 작품인 <부활>을 듣겠습니다. 제1악장은 sonata이고, 제2악장은 ‘그리스도가 오늘 부활하셨다’라는 그레고리안성가의 멜로디를 기초로 한 3박자의 춤곡 파사칼리야입니다. 그리고 제3악장은 Adagio 이렇게 세 악장으로 되어있습니다. John Holloway의 Violin, Davitt Moroney의 하프시코드 그리고 Tragicomedia의 통주저음반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