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새 11월이 가고 12월이 오네요~

12월 3일 (수요일)은 제 큰아이의 생일입니다. 같이 축하해 주세요~~~!
2001년생인데요. 올해 중학생이 된 우리 큰아이는 제 뱃속에서 부터 몸이 많이 안좋아서 서울로 진료를 받으면서 힘겨웠어요. 그래서 제주에서 낳지 못하고 서울에서 태어난 아이입니다.

지금도 보통아이들보다 몸이 약하고 지병으로 인해 잦은 병원 출입을 하고 있지만 다른 아이들보다 항상 밝게 자라주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몸이 약하지만 운동도 좋아하고 늘 명량한 아이를 보면 제가 더 미안하기 까지 합니다. 다른 아이들처럼 건강하게 태어났다면 좋았을걸 하면서...

4살아래의 건강한 둘째 아이를 보면 건강한 아이와 약한 아이의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고 정말 '건강이 제일!'이라는 말이 가슴 깊이 다가옵니다.

올해 중학생이 되어 사춘기에 접어들어 엄마인 나에게 가끔 말대답도 곧잘 하지만 전 '이대로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밝게 자라길' 를 늘 기도합니다.
그해 12월은 유독 더 춥게 느껴졌어요. 올해는 그 때보다는 따뜻하겠지요?

2월 3일 제 아이의 생일을 축하해주세요~~!
현성아~! 생일축하하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