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와 달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빛나는 별들아, 모두 다 주님을 찬양하여라.

주께서는 너희가 영원히 있을 자리를 정하여 주시고, 지켜야 할 법칙을 주셨다. ”

시편 148편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정해주신 법칙대로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 보름달이 떠오릅니다 오늘 첫 번째 음악은 영국작곡가 John Rutter의 축제의 안템 시편 148편 <하늘에서 주를 찬양하라> 듣겠습니다.

2) 이스라엘의 가장 즐거운 명절은 부림절입니다. 이날은 취하도록 포도주를 마시고 가면무도회와 시가행진 등을 즐기는 등 문자 그대로의 축제일이죠. 부림절의 근거는 에스더서 9장에 기록되어있습니다. “아달월 14일과 15일을 축일로 지키라고 지시했다. 이 달은 쓰라림이 기쁨으로 바뀌고 초상날이 축제일로 바뀐 달이요, 이 날은 유대인들이 원수에게서 풀려 난 날이라, 이날을 기쁜 잔칫날로 지내며 선물을 주고받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뻗는 날로 삼으라고 하였다.”라는 기록입니다. 이스라엘 달력으로 아달월 14,15일이 우리달력으로 금년에는 3월 4~5일이었습니다. 오늘은 이 즐거운 명절 부림절이 어떻게 해서 생겨났는지 헨델의 오라토리오 [에스더]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에스더]는 헨델이 영어 가사로 쓴 최초의 오라토리오입니다. 대본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구약성서의 내용뿐 아니라 구약외경의 내용도 참조했습니다.